지난해 충남도에서는 대형축사 등 동식물 시설의 화재가 92건이 발생, 5억여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가 대형 축사시설 등 동식물시설의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 줄이기 위해 '대형축사 등 화재저감대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4월중 현지 확인 및 실태조사 후 화재취약성 및 예상피해 규모 고려해 우선순위 선정, 분기별로 10%의 표본점검 실시하고 “축산종사자 협회 모임” 등을 활용한 교육 및 홍보 통해, 내열. 내화전선 및 정격 전류 이상 통전 전선사용 및 열풍기. 온풍기 상단에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할 것을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 비치하고 동. 식물 시설 내 온풍기, 전기히터 등 전열기구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하는 한편, 볏짚 등 착화되기 쉬운 물품 축사와 격리된 창고에 보관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관리주의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한 해 동안 대형축사 등 동식물시설에서 92건(우사 40, 돈사 34, 기타 동식물시설 18)의 화재가 발생해 26억1,158만3천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이외에도 볏짚화재도 31건이나 발생해 5억1,100만1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 분석에 의하면, 전기적 요인 47건(접촉불량 등에 의한 단락 37, 압착손상 5, 누전‧지락 2, 기타 3) 부주의 26건(용접 14, 불꽃방치 2, 음식물조리 2, 담배꽁초 2, 쓰레기소각 1, 기타 5) 기타 19건(기계 5, 화학 2, 미상 12건)으로 거의 모든 화재가 전기적요인 및 부주의로 드러나 전기화재 예방대책과 농ㆍ축산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