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가기산)가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식중독 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봄철 나들이객 증가와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의 업주가 구청에 신청하면, 위생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영업장의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해 주는 서비스이다.
신청하면 7일 이내에 사전 통보후 관련 공무원과 조리사 중앙회․음식업 중앙회․급식협회의 위생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단계까지의 위생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는 물론, 칼․도마․행주․용기 및 음용수와 종사자 개인에 대한 위생수준까지 점검해 준다.
점검 결과는 백분율로 환산한 점수로 표시, 업주에게 알려주고 업소별 실정에 맞는 개선․보완책을 제시해 업주가 자발적으로 위생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에 현장을 재 방문, 개선조치 상황 등을 확인해 개선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기 지도점검을 면제해 주고 관련 전문지, 잡지 등에 우수사례로 홍보․전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는 위생업주의 인식전환으로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업주는 서구 홈페이지(www.seogu.go.kr)에서 신청서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3월 26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위생행정과(☎611-558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