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5일 중회의실에서 2010년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보고회’에는 새로운 행정수요와 지역경제활성화를 반영한 참신한 일자리 33개 사업에 2699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의 일자리 창출로 추억의 대전극장 ‘실버영화관 운영’, 1인 창조기업 육성, 무수천하마을 ‘장류마켓’ 개설과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귀가길 안심도우미 배치, 이야기 도우미 파견사업, 정보화교육 1:1 인터넷 선생님 배치 등의 시책이 발굴됐다.

또한 복지분야에서는 지역자활센터의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아파트택배 노인일자리 사업,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사업 등과 뿌리공원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족보박물관 전문해설사 운영, 뿌리공원 원예사 고용 등의 일자리창출 사업이 제시되기도 했다.

구는 이날 제시된 아이디어를 각부서별로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즉시시행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절감예산 등을 통해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행정수요를 감안한 새로운 일자리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