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2일 교육현장의 변화 및 엄정한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2010년도 공직윤리 기강 확립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 공무원의 선거캠프 방문, 선거운동 지원, 선거의 불법개입 등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와 복무기강 해이 등의 근무실태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인사위원회의 외부인사 참여 비율을 40% 이상 확대하고, 내년부터 교장 공모제 10%이상 실시, 중등 인사급지를 단일에서 4개로 설정해 순환전보를 실시키로 했다.

또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민간위탁 사전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민간위탁 T/F팀을 운영하고, 학교현장의 자체정화 활동을 위해 학교운영의 주체인 교직원을 중심으로 공직기강 자율점검단 구성·운영, 학교장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직자 의식변화 유도를 위해 교육청 전직원 월례회의 시작전 1분교육(공직윤리) 실시, 3'M운동(생각(Mind), 방법(Method), 분위기(Mood))전개 등이다.

시교육청은 직무와 관련된 금품·향응 수수,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복무기강해이, 공금횡령·유용, 업무태만 등으로 적발된 직원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