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망 확보 위한 '아띠' 시범 운영
중구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망 확보 위한 '아띠' 시범 운영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0.02.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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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망 확보를 위해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단말기 ‘아띠‘ 위치확인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중구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망 확보 위한 '아띠' 시범 운영
아띠(atti)는 ‘좋은 친구‘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로써 위치확인서비스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주)에넥스텔레콤이 자폐아동, 치매환자, 장애인 등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이다.

구는 구청에 등록되어 있는 자폐아동, 지적장애가 있는 아동 및 청소년,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중 치매노인, 저소득층(4인기준 391만3천원이하)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위치확인서비스를 시범운영 한다.

 

아띠 위치확인서비스의 주요기능은 GPS와 기지국을 이용한 위치확인, 이동경로확인, SOS기능, 자동위치알림, 내 현재위치확인 기능, 문자수신기능, 안심지역.위험지역 설정기능 등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안심지역을 벗어났을 경우 위치정보를 포함한 SOS통보가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되며 보호자는 관제상황실의 협조를 받아 경찰서와 119 등 유관기관의 긴급출동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1인당 월사용료는 7000원으로 오는 6월까지 보건복지가족부와 에넥스텔레콤에서 지원되며, 이후에는 희망심기 2040이웃사랑 기금을 활용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25일 에넥스텔레콤과 서비스 지원 협약체결을 맺은 후, 보호자들에게 단말기 전달 및 이용방법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실종사건이 16000건이 넘고 있으며 얼마전 우리지역에서도 실종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건이 있었다”며 “아띠 시범사업이 자폐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의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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