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업체 천안에 1억달러 추가 투자
충남도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기가 마련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을 방문 중인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과 박한규 천안시 부시장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MEMC 본사 회의실에서 세이커 사다시밤 대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태양광 웨이퍼 전문업체인 미국의 MEMC는 오는 2014년까지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자사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공장에 1억달러를 투입해 300m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라인을 증설하게 된다.
이재관 도 투자통상실장은 "MEMC의 충남 투자는 반도체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막대한 수입대체효과와 수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MEMC는 1959년 설립된 반도체 및 태양광 웨이퍼 분야 세계 4대 업체로, 현재 한국과 일본 등 세계 6개 국에서 9개의 생산시설을 설치 운영 중이며, 지난해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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