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간 학습공동체를 구현하고 평생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0년 전국평생학습도시 협의회 총회’가 29일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군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이번 총회는 전국 78개 평생학습도시 자치단체장과 교육장,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회의, 최고지도자 연수회, 주요 안건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군산시청에서 전국평생학습도시 임원과 권역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열어 평생학습 관련 주요 추진사항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새만금 간척지 등을 둘러보는 문화탐방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2시 참석자 등록으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1부행사로 평생학습도시 최고지도자 연수과정이 마련돼 진동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대전 유성구청장)의 개회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외국의 주요 평생교육 동향’ 이란 주제로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어 오후4시부터는 2부행사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총회가 열려 지난해 협의회 운영경과와 회계감사결과에 대한 보고회가 마련됐고 정관개정과 최고지도자 연수 및 협의회 일정 등 금년도 주요현안 4건을 처리했다.

진동규 전국평생학습도시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협의회 운영결과를 되돌아보고 올 한해도 평생학습도시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를 끊임없는 배움과 실천의 장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을 ‘평생학습 천국’으로 만드는데 협의회가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