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중구 관내에는 총 9개소의 공부방에서 250여 명의 어린이들이 무료학습 혜택을 받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교회의 자체운영비로 운영되는 4개소와 ‘2040이웃사랑 기금’의 지원에 의해 운영되는 5개소의 비타민공부방이 있다.
공부방 아이들은 퇴직교사 자원봉사회, YWCA가정성폭력상담소, 노인취업센터 등에서 49명의 자원봉사자가 논술.예절.한문.미술.컴퓨터.영어.수학 등 다방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러한 학습지도 외에도 각동의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국립중앙과학관 관람, 도자기 만들기, 영화 관람하기 등 각종 문화체험도 하고 있는가 하면, 가수의 꿈을 키우며 ‘태평소‘라는 음반을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용두동 김모(남,11세)학생 어머니는 “가난을 물리치기 위해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비타민공부방에서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줘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일반가정의 학생들과 학업에 있어 균등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비타민공부방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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