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중구 의장 위장 전입설 사실무근
이광희 중구 의장 위장 전입설 사실무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9.1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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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후보자에 대한 위장전입 의혹 제기 등 흑색선전 남발

정기국회에서 정 총리 후보자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중구의회 이광희의장을 비롯한 기초의원들에 대한 위장전입  위반 의혹 제보를 받고 본지가 확인 작업을 했다.

▲대전 중구의회 이광희 의장
본지에 익명을 요구한 여성이 17일 오후 7시경 "중구의회 이광희 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석교동에 거주하지않고 서구 내동소재 맑은아침 아파트에 거주한다며 사실확인하여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취재를  요구하면서 18일 오전 석교동 등기소 맞은편 우리빌라를 찾아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또한 당사자인 이광희 의장을 면담하고 사실여부를 물었다.

이 의장은 " 작년에도 이런말들이 나왔었다"며 자신은 "지난 2005년 8월 서구 내동에 거주하다 지방 선거를 준비하기위해 석교동 원룸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7만원을 주고  평일에는 석교동에서 주말에는 자녀가있는 내동에서 거주한다"고 설명했다.

▲ 이광희 의장이 거주하는 석교동 원룸
그는 "이런 제보를 한 사람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나올 사람들이 장난 같다"며 "자신이 공무원출신인데 법을 위반하면서 위장전입하고 살지는 않는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자신이 "의정활동을 불성실 했다면 얼마든지 비난을 듣겠지만 그동안 부끄럼없이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바탕 소란으로 끝났다.

한편 지방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후보자에 대한 위장전입 의혹 제기를 비롯한  흑색선전이 남발하고 있어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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