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신종플루 신속 대처
유성구 신종플루 신속 대처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8.3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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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추진상황 점검 총체적 대응자세 당부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비상사태’에 신속 대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대전 유성구는 31일 오전 진동규 구청장이 구보건소에 설치된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총체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진 청장은 “신종플루가 대유행될 경우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며 “의료기관과 교육기관, 군기관, 각급 직능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통한 총체적 대응체계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또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전염력이 급속도로 높아져 변종 바이러스 출현도 배제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미 대부분 학교가 개학에 들어갔고 10월초 추석을 비롯해 구민화합체육대회, 국제우주대회, 전국체전 등 대내·외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부터 보건소에 설치된 예방대책반을 격상, 정경자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플루 방역대책 본부를 구성해 질병관리본부와 대전시 등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며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또 거점병원인 유성선병원에 36병상을 확보하고 400명이 격리 가능토록 수통골 유스호스텔에 격리소를 지정 운영하는 한편 타미플루와 리렌자 등 2,092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관내 병.의원 등에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용 비누 등을 긴급 지급하는 한편 각 학교와 어린이집, 보육시설 등 100인 이상 집단시설 등에 신종플루 국민행동요령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철저한 개인 위생지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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