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충남지원, 원산지 위반 19개소 적발!
농관원 충남지원, 원산지 위반 19개소 적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7.30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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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어린이집·병원·기업체 등 집단 및 위탁급식소 대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김해령, 이하 ‘농관원’)은 학교·어린이집·병원·기업체 등 집단 및 위탁급식소를 대상으로 지난 11 ~26일까지 16일간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9개 업소를 적발했다.

김해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해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해령 지원장은 30일 "사회적 관심이 많은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집단급식소에서 외국산 식자재가 국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을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번)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정유통 신고하는 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5∼200만원)도 지급 한다.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9개 업소 중 거짓으로 표시한 10개업소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9개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위반 품목은 콩(두부 등)이 7건(36.8%)으로 가장 많았으며, 돼지 고기 5건(26.3%), 쇠고기·배추김치가 각각 3건(15.8%), 닭고기 2건 (1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단속은 충남농관원 원산지 기동팀 6명이 대전·세종·충남 등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학교, 어린이집, 병원, 기업체 등 집단·위탁급식소 중심으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업체를 선정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한편, 농관원은 학교급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대전시교육청, 세종시·세종시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관계자 교육, 식재료 원산지 합동검수, 납품업체 원산지 합동점검 등 교육·홍보와 단속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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