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충청의 힘이 약해서”..첨복단지 대전 무산 책임론 일축
병상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의 ‘관포지교(管鮑之交)’가 관심을 끌은 가운데 지역정치권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박성효 대전시장의 ‘금란지교(金蘭之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첨복단지 대전 무산’ 이후 일부 언론이나 정치권 등 지역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전시 책임론’을 일축하고 이번 기회에 지역 세력을 결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돼 주목을 끌었다.

이 지사는 또 “충남은 대전시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사업부분과 산업단지유치, 외자유치부분에 대한 전략적 틀을 짜기 위해 매월 한차례씩 대전충남광역단체장간의 회동을 정례화하겠다”고 덧붙인 뒤 “외자유치를 위해 자료공유와 전략을 공유하고 활동도 같이해 대전충남지역의 접경지역에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대전 시민들 대부분은 충남이 고향”이라며 “대전충남이 이웃과 형제 사이로 함께 하겠다”라며 “좋은 여건을 가진 유성 신동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대전,충남이 이웃과 형제 사이로 함께 산업단지를 유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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