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 의원,태안 송현지구 농촌용수 사업 국비지원 최종확정
변웅전 의원,태안 송현지구 농촌용수 사업 국비지원 최종확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8.04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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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주민 숙원사업 해결되어 생산성 확대
변웅전 의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은 태안군 소원면 일원의 송현지구가 100% 국비 지원의 농촌용수 개발사업 지역으로 최종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에 약 5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 변웅전 위원장


태안군 송현지구는 농업과 어업(맨손어업)을 겸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지만, 작년 기름유출사고 이후 맨손어업이 중단되어 지역주민은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송현지구는 용수원이 없는 천수답으로 농업기반시설조차 정비되지 못해 농업 생산성이 낮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소원면 지역주민들은 정부에 오랫동안 민원을 제기해왔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변웅전 의원도 작년부터 줄기차게 송현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의 필요성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설명하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의원과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송현지구에는 금년도 약 5억원 가량의 국가예산이 투입되어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10억원 정도의 국비로써 본격적인 사업이 전개되어 총 390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변 의원은 작년부터 2009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 시 소원면 송현지구의 열악한 영농 환경과 기름유출사고에 따른 피해를 근거로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뛴 결과, 송현지구가 중규모 농업용수 개발사업 시행 지구로 지정되어 향후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는 지역주민과 힘을 합친 알찬 결과라며 성과를 자평했다.

변 의원은 20여년에 걸친 지역주민의 염원이 실현되어 매우 기쁘며, 시원하게 정비된 농업용수로 농업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1800여 명의 농민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기름유출사고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을 위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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