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9월 6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진스탄해수욕장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 보령머드축제가 국내 축제 사상 최초로 수출돼 중국에서 개최된다. 충남 보령시는 ‘2009 진스탄 한국보령 국제머드축제’가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43일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진스탄(金石灘)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보령시와 다롄국제비치문화제위원회, 다롄시 개발구관리위원회가 공동 개최하고 다롄금색양광과기발전 유한공사(이하 다롄금색양광)의 자회사인 다롄보령유락발전 유한책임공사(대표 김애순)가 주관했다.
시에 따르면 이 축제를 위해 제공한 머드원료(파우더) 20여 톤(1억 원 상당)은 지난 14일 선적돼 인천항을 통해 중국 다롄항에 16일 입항, 20일 통관절차를 마쳤다.
이번 국제머드축제는 진스탄 해수욕장 백사장 10만여㎡를 임대해 슈퍼머드슬라이드, 머드 탕 등 12종의 놀이시설과 4종의 머드체험공간을 이용한 어드벤처 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행사장내에 대한민국 전시관을 마련, 보령시와 충남도의 주요 특산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머드 슬라이드, 머드 키즈 슬라이드, 머드 키즈랜드와 머드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머드사진콘테스트, 댄스경연대회 등 참여 이벤트도 개최된다.
대련금색양광과기발전 유한공사(대표 김애순)는 “처음 치러지는 행사라 오래전부터 축제 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며 “현재 편의점, 여행사, 전철회사등과도 이미 입장권 판매 계약을 마무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진스탄 해수욕장은 중국 해양국에서 선정한 15대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4.5km이며 북방에서는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관광객 70% 이상이 외국인 등 외지 관광객이다.
이와 함께 대련금색양광과기발전 유한공사(대표 김애순)는 1998년 중국에 설립된 법인회사로 한국과 프랑스의 화장품을 수입, 중국 내 100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보령시와 머드화장품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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