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민주당 충청권의원 사퇴없다
양승조 의원, 민주당 충청권의원 사퇴없다
  • 국회=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7.23 1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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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국민과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신중해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에 이어 최문순 의원도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민주당 의원 전원 사퇴 등도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 지역구들 둔 박병석 정책위의장(대전 서구갑)과 양승조 의원(천안갑)도 의원직 사퇴를 감행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양승조(천안갑)국회의원

양승조 의원은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정책위의장인 박병석 의원을 비롯한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 출신의원들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처리로 소속의원 전원이 사퇴 결의한다면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 의원은 "충청권 의원들 대다수는 신중하게 사태를 지켜보고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의원직 사퇴는 우리를 뽑아준 국민에게 이익이 될지 안 될지를 잘 고려하는 등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일단 원내에서 미디어법 통과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싸우는 등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국민과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또 이날 사퇴한 최문순 의원에 대해서는 "비례대표의 사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 승계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다"고 말한 뒤 "(민주당이 사퇴하면)한나라당과 선진당을 도와주는 것이다. 재보선에서 한나라당과 선진당 후보가 나올 것인데 정부 개각시 인사청문회도 하고, 강부자 고소영 출신 인물들에게 국정을 못맡긴다"고 밝혀 대전, 충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사퇴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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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냥 2009-07-24 00:32:29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사퇴하면

그건 死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