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과 김형수씨 희망근로 상품권 아동복지시설에 기증
충남도청 경제정책과에 근무 중인 김형수(공업7급, 47세)씨가 본인이 받은 포상금 전액을 아동 복지시설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월 충남도 공무원 제안 경진대회에서 ‘대산 화학단지 내 관련사간 원료 부산물 공동이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발표, 우수 제안제도로 선정됐다.
이에 김 씨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만원을 논산시 희망근로 상품권 교환소에 송금, 이를 상품권으로 받아 아동 복지시설인 계룡학사(원장 유창학)에 전달했다.
김씨는 “작게나마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드리고 나눔의 기쁨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김씨의 제안내용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각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메탄)등 부산물을 자원화 하고 이를 인근업체에 공급함으로서 지난 2008년도에 200억원의 LNG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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