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임 황수철 공보관은 누구?
충남도 신임 황수철 공보관은 누구?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7.10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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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홍보의 최일선...불 꺼지지 않는 공보실
충남도 정책 홍보의 최일선에 신임 황수철 공보관이 있다.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황 공보관은 본청에서 주로 총무 관련 업무를 해 왔다. 2008년 부단체장으로 부여에서 근무하다, 기자들의 요청으로 공보관을 맡게 됐다고 한다.
▲ 황수철 충청남도 공보관

황 공보관은 부여 부군수 시절을 가장 소중했던 시간으로 회상했다.

그는 백제 역사문화의 도시, 부여에서 일한 것과 각종 문화.행사.축제 관련 업무를 해오면서 롯데그룹 업무협약 행사를 뜻깊고 성대하게 치른 것이 가장 뜻 깊은 일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 김무환 부여군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부여에는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파, 아울렛, 골프장이 들어서는 2013년이 되면 부여는 관광.숙박.쇼핑 등 관광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관광 요충지가 되는 셈이다. 실제 부여 군민들의 기대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 첫째 미덕은 희생과 봉사, 퇴직은 명예롭게”

황 공보관은 공직자라면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해 희생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그의 이러한 지론은 그가 고시계장으로 근무할 당시, 면접을 볼 때면 의례히 봉사와 희생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엿볼 수 있다.

여기에 황 공보관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공직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 짓겠다는 소망을 더했다.

“공보관실 와 보니 직원들 고생 너무 많아 걱정”

그는 공보관으로 임명된 후 공보계 사무실 불이 일찍 꺼지는 날을 좀처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공보관실 직원들은 행정을 뒷받침하는 일을 하다 보니 고생이 많을 수 밖에 없다며 자신의 몫은 이들을 잘 챙겨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취미는 잘 말하지 않는데...”

황 공보관은 개인사에 대해 말하기를 어려워했다. 그러나 이내 말을 이었고, 뜻하지 않는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회화에 관심이 많아 미술부에 있었다고 한다. 당시 친구들 중에는 미대에 간 친구들도 꽤 있는데 현재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한다.

공직 시작은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공직에 계셨던 영향을 좋게 이어 받아 할 수 있었다. 그의 둘째 아들도 공직에 있다고 하니 3대가 공직자 집안이다.

가족 관계는 부인과 아들 2명이 있으며, 부인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어 결혼하게 됐단다. 취미는 스케치와 등산.

“공보관으로서 2010 대백제전 성공에 올인”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010년 대백제전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개인을 버리고 공보관으로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휴일에도 근무해야 하는 공보관실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2010년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의 중지를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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