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충남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줄어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9일 지난 5월 31일 결정 공시한 317만1천887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1개월간 접수한 결과, 이의신청률이 0.15%(4천731필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의신청률 0.21%(315만1천811필지 중 6천595필지)에 비해 0.06%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이의신청별로는 상향조정 요구가 2천987필지(63.1%), 하향조정 요구는 1천744필지(36.9%) 등이다.
특히 상향조정을 요구한 지역의 대부분은 당진(730필지)과 서산(512필지), 아산(452필지)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서북부지역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의신청한 토지는 토지이용현황 및 지가변동요인 조사와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 시.군별로 결정 공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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