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보건.위생.환경.청소년보호 등 5개 분야 집중 단속
충남도와 대전지방검찰청이 전국 최초로 광역 및 16개 기초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전담조직을 출범했다. 도는 6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와 안창호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충남 내 5개 지청장 및 16개 시장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생활 보호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특사경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식품. 보건. 위생. 환경. 청소년보호 등 5개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해 나가게 된다.
이를 총괄하기 위해 올해 초 법무부에서 공식 파견된 김덕재 법률특별보좌관(차장검사급)이 도청에 상근, 특사경 정예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16개 시군 특사경 전담인력들은 일반 경찰과 동일하게 자신의 분야에서 피의자 소환조사 등 임의수사는 물론 압수 수색, 체포 구속 등과 같은 강제수사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특사경 정예화 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완구 충남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대전지방검찰청의 적극적인 협조·지원을 보장받은 이번 특사경 업무 협약체결과 충남 관내 16개 시·군 특사경 전담조직 발족으로 도민들이 원하는 정직과 신뢰의 충남, 건강한 충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안창호 대전지검 검사장은 “앞으로 검찰은 충남도 및 16개 시군 특사경 전담조직과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생활이 보호하고 법질서가 기초자치단체 구석구석까지 실질적으로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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