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광석면 소재 빛돌애향회(회장 최진상)는 지난 19일 관내 광석초등학교(교장 정연욱), 왕전초등학교(교장 김기숙)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과 대전광역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간간이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관람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응원 막대기를 이용해 치어리더의 응원을 따라하고, 응원가를 따라 부르는 등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열광했고, 학부모들도 흥미진진하게 관람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빛돌애향회는 티켓 뿐만 아니라 식사와 과일, 우비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했으며, 태성고속관광(대표 최재중)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버스편을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빛돌애향회와 함께하는 농촌 초등학생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당초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부족한 문화생활을 보완해주자는 조배식 논산시의원(당시 빛돌애향회장)의 제안으로 진행되었는데 일회성 행사에서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연례행사로 자리잡게 됐다.
정연욱 광석초등학교장과 김기숙 왕전초등학교장은 “농촌에 있는 학생들의 부족한 문화생활을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해마다 경기관람을 추진해주는 빛돌애향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진상 빛돌애향회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밝게 성장하길 희망하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빛돌애향회는 논산시 광석면 주민 약 5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로서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월 2회 이상 마을회관 순회 이ㆍ미용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선도단체로서 각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