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역 아동들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기회 개선 위해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IPTV 공부방'을 운영한다. 도는 22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종성 교육감,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 이상훈 KT 기업고객분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IPTV 공부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도와 도 교육청, 한국교총은 시범사업 대상선정과 운영 등 행정지원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 및 학교·센터 결연, 홍보 및 학습교사 지원 등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또 KT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네트워크 장비, 통신회선 등, 학습교사 교육지원, 교재 및 콘텐츠 지원 및 IPTV 공부방 설치 및 운영자문, LCD TV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관련부서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모두 15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3개소를 시범 설치하고 내년부터 3년간 매년 50개소(1개소당 400만원)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IPTV 공부방에는 40인치 대형 LCD TV와 인터넷서비스 및 수업 교제가 제공되며 임용 전 교사나 퇴임교사들이 학습 지도자로 참여해 영어, 수학, 특기·적성 등 방과 후 수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IPTV를 활용한 방과후 학습은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사교육의 폐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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