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지사 올해 최대 12억불 외자 유치
이완구 지사 올해 최대 12억불 외자 유치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6.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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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Cosmo Oil과 현대오일뱅크 합작 투자 성사
이완구 충남지사가 외자 유치를 위한 1박 2일 일본 방문에서 올해 한국 최대 12억불 외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도는 9일 이완구 지사가 일본 동경에서 Cosmo Oil의 기무라 야이치(木村彌一)사장과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유상곤 서산시장과 함께 투자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osmo 그룹의 이번 해외투자는 3개 해외 법인 사업(미국법인 자본금 355만불, 영국법인 500만불, 싱가폴 법인 1,300만불) 중 가장 큰 투자 사업으로 한국 첫 투자 사업이라는 데에 의미가 크다.

Cosmo와 현대오일뱅크는 이 협정에 따라 약 1조5천억원(12억불)을 투자해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석유화학 방향족(芳香族, BTX)제품 생산 공장을 합작 건설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합작법인 설립 후 약 100만㎡의 부지에 초기 6,000여명의 건설인력을 고용해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도는 2012년 공장이 완공되면 연 5,000억원의 매출과 상시 인력 500여명의 고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 일본의 대표기업인 Cosmo Oil의 대규모 투자결정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충남이 전 세계적으로 투자유망 지역임이 확인된 것”이라며 “Cosmo Oil 이 한국에서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재정적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Cosmo Oil 그룹은 1931년 설립된 일본의 Maruzen 정유회사와 1939년 설립된 Daikyo 석유가 1986년 합병해 설립된 일본 2위의 정유회사(회장 Okabe Keiichir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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