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시장 유상곤)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충남 서산의 대표 축제 ‘서산해미읍성문화’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대에서 개최된다.
▲ 서산 대표 축제 ‘해미읍성문화’ 축제
이 축제는 지난해 충남도 지정축제로 선정됐으며 병영문화 체험 위주였던 예년과는 달리 전통문화 체험에 초점을 맞춰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 서산 대표 축제 ‘해미읍성문화’ 축제
시에 따르면 축제 첫날 조선시대 군사행렬의 모습을 재현할 충청병마절도사 출정식이 시청을 출발해 해미읍성까지 이어지며 2박3일 무예수련체험, 천주교 순교행렬 등 역사 재현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 서산 대표 축제 ‘해미읍성문화’ 축제
또 전국 장사씨름대회, 풍물경연대회, 모형항공기대회, 충청남도 궁도대회 등 전통 민속경기와 남사당패 놀이, 봉산탈춤 공연, 박첨지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 서산 대표 축제 ‘해미읍성문화’ 축제
특히 조선말 병인박해 당시 1천여명이 넘는 천주교도들이 순교한 성지이기도 이곳에서는 성 밖 2㎞ 거리에 있는 순교성지까지 천주교도들의 순교행렬이 재현된다.
▲ 해미읍성경관조명[1]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서산시청에서 해미읍성 입구까지 매일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며 해미읍성 주변 초.중.고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김종훈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예년에는 병영문화체험 위주로 단조로운 면이 있었다”며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축제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다양화했으며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프로그램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 해미읍성-축제준비1[1]
서산시청 김영수 공보관은 “지난해 20만 관광객에 247억의 경제효과를 봤다”며 “이번 축제는 25만명의 관광객과 300억을 목표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기 프로그램인 무예수련원에 전국 각지의 초.중학생들이 몰려 기대가 크다”며 “서산을 대표하는 축제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방문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원스럽고 깔끔하게 찍은 사진도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