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이전 기관 고시 6월말 돼야 가능
행정도시 이전 기관 고시 6월말 돼야 가능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5.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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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행복청 자족기능 추가 협의 대규모 공실 예정 3청사, 방사청 입주 어려워
행정도시 이전 기관 고시가 빨라도 다음 달 말이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14일 대전을 방문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업무 보고를 청취한 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행복도시 이전 기관 고시는 행안부가 하는 일이 맞다"며 "하지만 지난해 8월 행정기관만 이전해서는 도시 발전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이 자족기능을 추가, 6월 말에 그 결과가 나온다"고 말해 행복도시 이전 기관 고시는 다음달 말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이 장관은 행정간소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통합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읍·면·동 행정을 간소화하기 위해선 통합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국회에서 논의 중인 행정체계개편과 맞물려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단호히 했다.

특히 "올 연말까지는 기초단체별로 자율적인 통합을 유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레일의 신청사 입주로 공실이 될 정부 3청사에 시가 원하는대로 방위사업청 입주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장관은 "기관 이전은 해당 기관의 판단이 중요한데 방사청이 행안부에 이전에 관한 협의를 해 온 적이 없다"며 "빈 공간으로 남는다면 당분간 회의실과 같은 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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