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아동 비만 예방위해 ‘돌봄 놀이터’ 운영
태안군, 아동 비만 예방위해 ‘돌봄 놀이터’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3.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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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돌봄교실 4곳 75명 대상, 이달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

충남 태안군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태안군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백화초등학교 ‘건강한 돌봄 놀이터’ 모습
태안군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백화초등학교 ‘건강한 돌봄 놀이터’ 모습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채소·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미각체험형 영양 교육 및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비만예방관리 사업이다.

군은 이달부터 올해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4개소(방포초, 삼성초, 백화초, 대기초) 1~2학년생 7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진행하며, 보건의료원 담당자, 영양사, 운동처방사, 신체활동 강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주 1회 2시간씩 18주 동안 운영되며, 특히 프로그램 사전·사후 아동의 신체계측 및 건강습관 행태변화 평가를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 습득으로 장기적으로 신체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자라나는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량 증진을 통해 아동의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초·중·고 학생의 비만율은 2017년 기준 17.3%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만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청소년 비만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있어 사전예방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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