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복합문화 편의시설에 1,130㎡ 규모로
4월 실시설계 연내 완공… 녹음‧연습‧공연 공간 배치
4월 실시설계 연내 완공… 녹음‧연습‧공연 공간 배치
세종시가 음악창작소를 설치해 문화도시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춘희 시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을 들여 정부 청사 복합문화편의시설(어진동 593번지)에 음악창작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의 '여민락(與民樂· 백성과 함께 즐김)' 정신에 걸맞게 대중음악의 생산자인 예술인과 소비자인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4월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으로 1130㎡ 규모의 창작소에 녹음실, 연습실 등 창작 공간과 공연장,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시설을 배치하게 된다.
또 우수한 음향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참고해 최적의 창작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음악창작소는 신예 음악인 발굴, 앨범 기획 및 제작 지원, 공연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음악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음악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돕는다.
시는 정부 청사 등 다양한 기관과 직장의 동호인들에게 음악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대중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 젊은 도시 세종시 특성에 걸맞은 청소년 대상 특화사업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창작소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