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한나라당에 추경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0일 오후 박성효 대전시장과 송병대 대전시당위원장은 올해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당정이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협조해 주요 시정 현안 해결과 추경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박 시장은 5개 구청장은 대전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핵심사업 7건과 주요사업을 포함하는 27건 2323억원의 추경예산 확보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불어 넣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분발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대전 현안사업에 대해 우선 대전·충청권에 대한 대선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집권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에 한 석도 현역의원이 없는 한나라당은 이날 안상수(경기 의왕·과천), 박보환(경기 화성을), 주성영(대구 동구갑), 김성회(경기 화성갑), 김태원(고양시 덕양구을), 유일호(서울 송파을) 의원 등과 원외당협의원장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윤석만 동구 당협위원장과 이장우 청장은 '명품역사와 용전동 고속터미널의 정상추진'을 요청했다.

이 청장은 "동구의 전신주의 지중화 사업을 한전과 지자체가 50대50으로 사업을 해야 하지만 국비로 100% 추진할 수 있게 법률 개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나경수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대전시가 전국최초로 서민들의 위한 대출 제도인 무지개론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기온 서구갑 위원장은 "서구의 분구 문제를 촉구"했으며 송병대 시당위원장은 "대전시가 녹색성장 사업을 이미 선견지명을 가지고 나무심기와 자전거 타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당원들에게 적극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현역 의원들이 당정협의회에 참석 대전의 주요 시정 현안과 추경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