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병원선 올해도 잘 부탁해!"
"충남병원선 올해도 잘 부탁해!"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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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전운항기원제 올리고 6개 시·군 29개 유인 도서 진료 돌입

충남도 섬 지역 주민들의 병원선 충남501호(충남병원선)이 7일 대천항에서 안전운항기원제를 올리고, 보령 원산도를 시작으로 올해 진료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충남 병원선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충남병원선은 지난 1979년 처음 닻을 올렸다. 병원선 취항 전에는 6톤급 ‘섬돌보기호’가 1971년부터 8년 동안 섬 지역에 대한 순회 진료 활동을 펴왔다.

충남병원선은 연간 6개 시·군 29개 유인도서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진료 목표 일수는 180일 이상으로 잡았다.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 진료를 펼치고, 진료 여건에 따라 원산도·삽시도·효자도 등 3개 섬은 매달 2∼4회에 걸쳐 진료 활동에 나선다.

진료 과목은 내과와 치과, 한의과 등으로, 연인원 20만 명을 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섬마을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상황으로, 주민 대부분은 병원 못지않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인 충남병원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며 “지난 40년 동안 도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주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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