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한·일 민간 단체 협력체계 구축
일본 '큐슈 한일경제 교류회(KNOCK)'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다. 큐슈 한일경제 교류회는 오늘 대전을 방문, 20일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교류회 방문단의 대전 방문을 계기로 대전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일본시장 진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큐슈 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큐슈 경제협력사무소를 개설, 현지 거점 본부로써의 기능을 담당케 할 계획이다. 또 큐슈 한일경제교류회 등 민간경제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와 함께 '후쿠오카 벤처 마켓'을 통한 기업 및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 부품 소재 기업 100여개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IR을 실시하고, 대덕 R&D특구 2단계 산업용지 내 30만㎡ 규모의 '일본부품 소재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대전-큐슈 경제교류 상담회는 지난해 9월 제일시설공업(주) 시노하라 회장이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제의,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 것으로 양 도시간 실질적 경제 교류의 장으로 열리게 됐다.
큐슈 한일경제 교류회는 지난 2005년 설립돼 60개 기업의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일 기업의 무역촉진을 위한 정보교환과 양국 경제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20일 오전 10시~12시 30분까지 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리는 대전-큐슈 경제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상담회에서는 일본 1개 업체당 대전 2~3개 업체를 발굴 및 매칭토록 했고, 일본 9개 기업 대표와 20여개 대전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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