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통증 센터..."경막외내시경술 세계적 권위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조대현 통증센터 교수가 국내 첫 세계통증학회 (IASP) 위원에 위촉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통증학회는 통증의 정의를 규정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통증 학회로, 현재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위원을 배출했다. 한국에서는 조 교수가 처음으로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조 교수의 임기는 2020년 8월까지이며, 2022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조 교수는 인대나 근육에 이상이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인대강화주사를 시행한 국내 1세대 의료인으로, 특히 허리 내시경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경막외내시경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임상의학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우리 안에서 만족하지 않고 세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자리매김 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 학회에 참석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음으로써 위상을 지키고 통증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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