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창립총회 개최..전국 광역도 중 최초 결실
‘충남 농어업인회의소’가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농어업회의소는 전국 광역도 중에서 최초다.

도에 따르면, 창립총회는 4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렸으며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도내 농어업인 단체 대표와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어업회의소는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상공회의소와 유사한 기구로, 충남 농어업회의소는 도내 50개 농어업인 단체 중 28개 단체와 7개 시·군 농어업회의소를 합해 총 34개 단체가 참여 중이다.
주요 역할은 △농어업 정책에 관한 자문 및 건의 △농정에 대한 평가 △농어업에 관한 현장 중심 사업 조사 △시책 발굴 △연구 개발 등이다.
또 △농어업회의소 참여 회원 역량 강화 및 교육·훈련 △국가 및 지방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수행 △기타 농어업 발전과 회의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충남 농어업회의소는 이달 중 사무국을 설치한 뒤, 설립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이날 양 지사는 “충남에는 50여개의 농어업 단체가 있으나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런 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협치농정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그 해법이 바로 충남 농어업회의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농어업회의소는 지난 2015년 농식품부의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설립 추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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