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경영개선자금, 지원신청 봇물
대전시 소상공인경영개선자금, 지원신청 봇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2.03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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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116건 27억원 지원, 지난해 대비 108% 증가
대전시가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경영개선자금에 지원신청이 밀려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처음 개설, 올해로 이어지고 있는 '대전시 소상공인경영개선자금'에 대한 지원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대전소상공인지원센터에 위탁해 올 1월 한달간 지원 실적은 116건 27억원으로, 지난해 개설한 7월 한달 대비 지원건수는 11%(54건), 지원금액은 108%(13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지역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금 수요원인은 경기불황에 따른 매출감소, 물가상승에 따른 운영자금증가, 신용경색에 따른 현금수요증가, 불확실한 미래 대처를 위한 가수요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500억원의 예산으로 5000만원까지 이자 차익 3% 이내를 보전해 주고 있다. 이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 역시 종료된다.

이와 함께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67건 15억원을 지원했고, '폐업자영업자 전업지원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소외 자영업자와 무등록 점포상인을 위한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 및 신용 회복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금융소외자 무지개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무지개론의 경우 지난달 말일 현재 모두 44건 1억 8000만원이 신청 중에 있다. 이 역시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과 마찬가지로 예산(10억원)이 소진되면 올해 사업이 종료된다. 하지만 사업 성과가 좋고 호응이 높을 경우, 시는 추경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중소기업청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폐업자영업자 전업지원자금에 대한 상담은 대전시 경제정책과 ☎600-2265,2213 또는 대전북부소상공인지원센터 ☎864-1602나 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 ☎223-5301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 지원시책인 금융소외 자영업자특례보증은 대전시 경제정책과 ☎600-2265,2213 또는 거주지 새마을금고, 금융소외자 무지개론은 신용회복위원회 ☎1600-5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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