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화재조사용 금속현미경 도입
대전시, 화재조사용 금속현미경 도입
  • 충청뉴스
  • 승인 2009.02.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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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과정 실시간 저장 가능

대전소방본부는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지원 인센티브 약 5천 4백여만원의 예산으로 금속현미경을 도입하여 과학적인 화재원인의 규명과 화재현상에 대한 세부 해석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 대전시, 화재조사용 금속현미경 도입

금속현미경은 탄화된 각종 섬유나 금속재료 표면의 구조, 마모형태, 파편형태, 균열상태 등을 화상 분석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실시간 영상 관찰 및 촬영된 화상을 측정․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전기화재원인 조사를 위한 전선 용융흔적 조사시 타기관의 연구소 등에 의뢰하여 이용해 왔으나 이번 장비의 구입으로 화재현장에서 채취한 전선샘플 등을 가지고 직접 실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금속현미경을 비롯한 각종 화재조사 장비가 갖춰진 화재조사 시험․분석연구실을 24시간 운영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필요한 때에는 언제든지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소방본부를 포함한 각 소방서 화재조사담당자는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금속현미경에 대한 전처리 과정 및 영상저장 활용에 대한 사용법 숙달 교육을 2월초 시행할 예정이다.

화재조사담당자에 의하면 “이번 장비는 정밀분석이 어려운 금속물질의 열 변형형태와 전기적 단락흔적에 대한 표본의 비교조사 등 화재현장에서 수집된 금속물질의 미세 변형형태를 관찰할 수 있어 화재원인 규명뿐만 아니라 화재조사 관련 논문작성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어 대전소방본부의 화재조사능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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