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2천 투입, 23일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에 연 5만 7천㎾ 전기생산 태양광발전시설 준공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지역발전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발굴에 적극 나선 가운데 대청호반에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시설은 생태관 옥상에 47㎾ 용량 1기와 생태관 정원에 3㎾ 용량 1기로 2기가 설치됐다.

특히, 생태관 정원에 설치한 시설은 동구의 마크를 형상화해 앞으로 구정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화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 5만 7천㎾의 전기를 자연생태관에서 운영 중인 생태 전시실 등에 공급함으로써 연 5백 만원의 생태관 전기 사용료를 절감함은 물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연 47t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 시설을 연간 4만 5천명의 학생과 시민이 이용하는 자연생태관의 견학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2006년을 기준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한국인 1인당 9.9톤으로 세계 평균(4.2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시설 준공이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은 물론 시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시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발전이란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광 에너지를 바로 전기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연료비가 들지 않고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은 물론 기계적 진동과 소음이 없는 무한정 청정 에너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는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전략사업에 적극 부응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지역단위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온실 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정책 등 10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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