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이 설을 앞두고 오정동 농수산시장과 스타 벤처기업을 잇따라 방문하고 격려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전 7시경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즉석에서는 상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이날 오정 농수산 시장상인들은 박 시장을 맞아 청과경매장과 종합상가동의 전기시설용량 부족으로 잦은 정전이 발생, 농수산물 유통공급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상반기 내에 전기시설을 즉각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곧 이어 박 시장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실리콘웍스(대표 한대근)와 ㈜골프존(대표 김영찬)을 찾아 감사패를 수여하고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실리콘웍스는 기술력과 열정·창의력으로 창립 10년 만에 1000억원 매출을 돌파했고, 골프존은 카이스트 신기술창업관에서 출발, 벤처신화를 썼다"며 "더 많은 1000억 클럽 벤처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제지원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은 대전역 급수봉사 현장을 찾았고 중앙·한민시장 등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