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국과의 경제교류 재개 구슬땀!
천안시, 중국과의 경제교류 재개 구슬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1.2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상품전시관, 중국과의 경제교류 물꼬 다시 틀다

충남 천안시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 문등구에 소재한 천안시상품전시관(관장 양현근)이 수차례에 걸친 무역협상으로 지난 11월 초 연간 30억원 규모의 무역 재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시상품전시관의 중국현지인 직원 차용훈(왼쪽-통역 담당) 씨와 장원 씨(가운데-전시관 홍보·관리 담당), 그리고 양현근 관장(오른쪽)이 화이팅!!(加油!!)을 외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천안상품전시관의 노력으로 천안에 있는 기업 오투바이오(대표 김성훈,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중국 복건성 복주시에 있는 무역회사 복건무역(회장 옹건신) 간 수출계약이 이뤄졌으나 사드보복 여파로 수출은 보류됐었다.

천안상품전시관은 복건무역을 수차례 찾아 복건무역 회장의 오투바이오 방문을 이끌어 냈으며 다각적인 노력 끝에 자칫 무산될 뻔했던 무역에 대한 물꼬를 다시 틀었다.

이에 따라 오투바이오는 11월말 첫 수출(5900만원)에 맞춰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천안에서 생산한 제품이 중국 복건성으로의 수출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아울러 천안시상품전시관은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위해시 문등구에 위치한 경의외국어학교 한국어학과에 매주 한국문화 강의를 제공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으며, 천안시의 우호도시인 문등구를 3년 만에 지난 9월에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다시 초청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양현근 관장은 “오투바이오 외에도 앞으로 천안시기업인협의회와 손을 잡고 지역 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천안과 중국의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천안 소재 기업은 천안시 기업지원과 또는 중국 문등 천안상품전시관(0631-848-9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