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 주민센터에 자전거 보급 이색 시책 ´눈길´
동구, 동 주민센터에 자전거 보급 이색 시책 ´눈길´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1.19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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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동 주민센터에 자전거 전달, 탄소 저감 운동 활성화·동 행정역량 강화 등 나서 -
자동차 문화의 정착 등으로 사라졌던 순찰용 자전거가 동 주민센터에 새로 보급돼 눈길.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19일, 중앙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장우 동구청장 동 연두순방에서 16개 동 주민센터에 각 1대씩 총 16대의 동 순찰용 자전거를 보급한다.
▲ 이장우 동구청장이 19일 실시된 신인동 연두순방에서 이상걸 동장에게 순찰용 자전거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자전거 보급은 공무원들이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관내 순찰을 실시함으로써 자전거 타기 활성화는 물론 탄소 발생 저감으로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는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좁은 골목길 환경 순찰 등에 자전거를 활용함으로써 행정의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행정역량 강화 효과와 자전거 뒷바퀴 흙받이 양면에 구의 후반기 슬로건인 교육, 꽃, 축제 문구와 구 마크도 새겨 넣어 구민의 행정에 대한 관심은 물론 구정 참여 유도의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보급된 자전거가 직원 출장용 등으로 이용도가 높을 경우 동 주민센터에 이를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중앙동 주민센터 조두영 동장은 “자동차 문화 정착 등으로 일선 행정기관에서 사라진지 10년 이상은 된 것 같은 순찰용 자전거가 다시 동 주민센터에 보급돼 새삼 격세지감을 느낀다” 며 “동 순찰 극대화는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걸 맞는 행정 구현을 위해 보급된 자전거를 적극 활용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장우 동구청장은 19일 중앙동·신인동·효동·산내동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상성동·홍도동·가양1동·가양2동 ▲21에는 용운동·판암1동·판암2동·대청동 ▲22일에는 용전동·성남동·자양동·대동 ▲23일에는 동구보건소 순으로 연두순방을 실시한다.

이 청장은 이번 연두 순방에서 형식과 절차는 간소화하고 주민들과는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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