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동구청 연두방문
박성효 시장 동구청 연두방문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1.17 0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평생교육문화센터 대성동 건립, 역세권 기반시설 국비 650억원 확보 추진

대전 동구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자양·용운동 일원의 캠퍼스타운 기반시설 조성이 내년까지 대부분 완료된다. 

 또 제3 평생교육문화센터가 오는 11월 대성동에 문을 열고,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대전역세권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확보가 추진된다.

▲ 박성효 시장 동구청 연두방문 이장우 청장과 환담을 나누고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6일 이장우 동구청장, 김종성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구 연두방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구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자양·용문동 일원에 조성 중인 캠퍼스타운이 오는 4월 자양로 복합청사, 한전주 지중화, 가로시설물 정비 등을 완료하고, 7월 주거환경개선사업 전시관을 겸한 자양동 문화복합센터가 준공된다.

▲ 박성효 시장 동구청 연두방문

올 연말에는 백룡길 도로확장이 준공되는 등 기반시설 조성을 내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368억원이 투입되며, 주변지역 민간재개발은 2020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또 모두 680억원을 들여 동구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천동(홍익아파트)~대성동(대성삼거리) 2.2㎞ 구간의 가오동길 확장공사가 2011년까지 준공되고, 자양로~우송대(6.6㎞) 간 도로확장 공사도 내년 연말이면 완료된다.

소제동 계족로~자양로(1.2㎞)를 잇는 동부선 연결도로는 2011년 완공돼 소제지구 주거환경개선과 주변도로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성 인적자원 개발과 여성 사회경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대성동 133번지 일원에 10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제3 평생교육문화센터는 오는 11월 문을 열고, 64억원이 투입되는 하소동 제2 시립노인전문병원이 올 연말 준공돼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의료서비스 확충이 기대된다.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이 될 목척교 주변복원은 내년 3월이면 목척교 리모델링, 은행교 철거 및 보행교 신설, 대전천 생태복원 등 대부분의 사업이 완료된다. 시는 이 사업에만 125억원을 투자한다.

또 목척교 주변복원사업과 연계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앙시장 복합주차타워는 260억원을 들여 내년 연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방침이며, 대전역의 상징성·중심성·역사성 회복을 위해 역사 규모를 계획 3만㎡에서 5만㎡로 확장하는 방안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다.

특히 오는 3월 삼성·소제·신안·정동 일원 88만 7천㎡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거쳐 4월부터 구역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복안이다.

이밖에 공정률 51%를 보이고 있는 용운동 수영장은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며, 구청장 건의사업인 가양초등학교 생활체육시설 설치비 5억원과 효평4교 개량공사 사업비 5억 5천만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박 시장은 “대전역세권 개발과 목척교 주변 복원, 캠퍼스타운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 시책을 가속화해 도시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 대한 재정투자사업은 박성효 시장 취임이후 지난 2007년 700억원, 2008년 1,138억원, 2009년 1,159억원 등으로 크게 늘었으며, 지난 2006년(433억원)과 비교해서는 무려 167.7%나 급증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