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보급 대수는 200대 돌파
충남도가 내년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에 속도를 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가 도내에 투입되고, 수소차(SUV) 보급 대수는 200대를 돌파하게 된다.

도는 내년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총 183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소버스는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사업’ 대상에 최근 선정됨에 따라 서산시 5대, 아산시에 4대를 투입한다.
수소버스가 주목되는 것은 대형 공기청정기가 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수소차는 차량 내 저장 수소와 외부공기 만으로 자가 발전해 주행한다.
수소차는 174대를 보급, 총 233대가 도내 도로를 누빈다.
도는 2015년 21대, 2016년 2대, 2017년 2대, 2018년에 34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보유 대수는 현재 울산, 광주, 경남에 이어 네 번째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에 수소충전소 2기를 추가 건립해 총 5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건호 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충남은 △2015년 수소차 최다 보유 △수소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예타 통과 △수소차 부품센터 건립 추진 △패키지형 수소 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 참여 △스마트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카셰어링 사업 추진 △국가혁신클러스터 선정 등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 사회 및 수소차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내년 수소차를 대량 보급하고,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해 수소를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