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시정설명회 중구의원11명 중 3명 참석
구의원 시정설명회 중구의원11명 중 3명 참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01.09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명 중 23명 불참 집행부 구성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주요 원인

자치구의회 의원 초청 2009년 주요시정을  설명회에는 5개구의회 가운데 중구의 경우 11명의 구의원 중 의장을 포함한 3명이 참석 저조한 참석률을 기록했다.

▲ 자치구의원초청설명회

박성효시장은 9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자치구의회 의원(62명) 초청 2009년 주요시정  설명회를 갖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동구에서는 김종식 행자위원장,박환서, 박영순 의원이 불참 했으며 중구 김두환 부의장을 비롯 윤준백 의회운영위원장, 하재봉 행자위원장, 김경훈 사회도시위원장, 윤진근,김병규,박일순, 정온일 의원이 불참했다.

▲ 좌측 텅빈 중구의회 구의원자리

서구는 유봉권, 양동직, 한진걸, 구우회, 이광복, 유명현, 한수영 의원이 불참했다.

유성구에서는 임재인 의원은 부인 병 간호를 이유로 불참, 대덕구의회는 파행의 당사자들인 김현숙, 이재현, 임대성, 윤성환 의원등 23명이 불참했다.

하지만 62명의 대전시 기초의원들 중 23명이 불참하면서 행사를 준비한 관계 공무원과 시출입하는 기자들사이에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불참한 구의원들은 한결같이  개인적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고 변명하지만 일부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구의원들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늘어 놓아 빈축을 샀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A모의원은 집행부 구성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불참 현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시자치구의회 의원 시정설명회에서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 “백화점 입점이 명품 역사 건립이란 근본적 목표의 본질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대전역을 명품역사로 만드는 일은 철도공사가 책임지고 할 일이고 대전시도 소유 부지를 우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 동서관통도로로 단절된 광장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동구의 또 다른 현안인 고속버스터미널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도 그는 “적극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해 진일보된 자세를 보여줬다 

건의사항으로 동구의회 김종성 의장은 판암동 정화조 노후에 따른 악취해소 대책을, 중구 이광희 의장은 뿌리공원 내 족보박물관 건립비용 지원을 각각 건의했으며, 서구 장미연 의원은 “갑천 자전거도로를 기성동까지 12㎞ 확장 개설해 달라” 유성구의회 설장수 의장은 장대파출소 부지를 대전시 홍보관으로 만들어줄 것과  엑스포아파트1단지와 태광산업 연구소 앞길을 테크노밸리까지 도로확장을 요구했다.

대덕구의회 최충규 의장의 “경제성·효율성만 따지지 말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1호선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대덕구가 2호선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해 달라”는  건의했다.

이와관련 답변에서 박 시장은 “신탄진까지 연결돼 있는 호남선철도 활용방안과 신규 노선을 모두 검토해서 최적의 안을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정부의 금강 물길살리기 프로젝트를 신탄진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연계하겠다. 평촌·상서지구 산업용지를 연내 공급하고 신탄진시장 일대 정비를 통해 신탄진 일대의 발전을 꾀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1·2산업단지 리모델링에 대해 박 시장은 “노후산단 리모델링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법체계 정비를 추진 중”이라며 “정부의 시범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다른 도시 노후산단보다 빠르게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이어 “올해 안에 용역을 거쳐 노선을 확정한 뒤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빠르면 2012년부터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시여건 변화에 맞춰 2호선과 3호선을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 이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