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F 관련 상위 10개 업체 중 4개 업체 참여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 재창조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8일 시는 조달청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는 엑스포 재창조 예비사업타당성 용역 1차 입찰 결과 모두 7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입찰에는 국내 PF 관련 용역수행실적 1위 업체를 포함 10위권 중 무려 4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역량 있는 업체가 많이 참여한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이나 국내 PF 관련사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엑스포 재창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사업의 성공에 대해 큰 기대를 갖게 해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1억 8000여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용역은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무역전시관부지 등 주변 60여만㎡에 대해 시장 조사 및 수요분석을 통해 개발컨셉 및 사업추진방식을 도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까지 작성하는 것으로 엑스포 재창조의 실질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13일 제안서 평가 후 협상을 통해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5~6월 최종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6~7월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연말까지 이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 또는 내년 1월 공사를 착공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다는 방침이다.
시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또 시민의견을 수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반영, 관심있는 민간사업자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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