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단 1000만㎡…GDRP 25조 시대 연다
시 출범 60년을 맞는 대전시가 올해 산업단지 1000만㎡와 지역내총생산(GRDP) 25조원 시대를 연다. 6일 대전시는 '2009년 경제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올 3월과 12월 각각 공급되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50만 8000㎡와 2단계 178만 5000㎡ 등 모두 229만 3000㎡를 기반으로 200개 기업유치, 일자리 4만 2000개 창출, GRDP 25조 4000억원 달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산업용지 면적은 대덕특구 1·2단계 동시개발 추진으로 1095만 3000㎡가 돼 올해 처음으로 산업용지 1000만㎡를 돌파한다. 내년까지 125만 3000㎡의 산업용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으로, 대전지역 전체 산업단지는 모두 1220만 6000㎡가 된다. 이는 지난해 866만㎡를 기준으로 무려 40% 이상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450개 기업과 18개의 외국기업 및 R&D 센터를 유치, 1만 5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GDRP 30조 7868억원에 안착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지원시책 확산과 800억원에 이르는 '대덕특구 투자조합'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내년까지 특구 내 기업체 수를 연구소 기업 20개 포함 1500개, 매출규모를 12조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조기 추진된 지역 중소기업 유동성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 118건 135억원이 조기에 지원되는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올 3000억원, 내년 3300억원 등 연차적으로 확대, 내년까지 현재 549개 벤처기업 수를 663개로, 108개인 스타기업을 129개로, 19개인 코스닥등록기업을 25개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따라서 수출은 30억 달러 수준인 수출규모가 44ㄹ억 3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물경제 침체양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민경제 안정화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 소외자 경제회생기반 지원 프로그램인 '무지개프로젝트 론',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확대, 홍명상가 이주 소상공인 특례보증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재리시장 활성활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지역상품 판매규모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엑스포과학공원을 대전의 랜드마크로 재창조키 위해 오는 5월 민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실시·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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