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지난 1년은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있었고 한편 기쁜 일도 있었다.
그 가운데 존경하는 심대평 대표님을 비롯한 당직자들, 애 많이 쓰셨다. 특히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똘똘 뭉쳐 우리가 활동하는 힘의 밑바탕이 되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해 여러분의 고마움과 노고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우리는 금년을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쳐다보고 있다. 사자성어로 풍운지회(風雲之會)라는 말을 골랐다. 용이 바람과 구름을 몰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나라와 국운이 상하좌우 모두 같이 어울려 용이 바람과 구름을 몰고 올라가듯 융성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우리 당이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손을 잡고 바람과 구름을 몰고 하늘로 오르듯이 융성하게 당세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또한 국민 앞에 다가서는,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커가기를 바란다.

문자 그대로 참담하고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국민의 큰 지탄과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기 전에 빨리 끝을 내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일들을 딛고 일어나 우리 당이 가야할 길을 힘차게 여러분과 함께 가고자 한다. 자유선진당은 지난해에 원칙과 정도로 가는 길을 지켜왔다.
그 길이 어렵고 때론 힘들어 우리를 몸부림치고 고민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결국 우린 헤쳐 왔다. 금년에도 역시 우리는 원칙과 정도로 갈 것이다.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우리 당이 가고자 하는 길을 제시하며 힘차게 걸어 갈 것이다.
당원동지 여러분, 새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모두 합쳐 힘차게 앞길을 열어갔으면 한다.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