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이 전국 최초로 금융소외자 경제회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서민금융감독대상을 수상했다.
박 시장은 30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SBS, 한겨레신문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서민금융감독대상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았다.
박 시장의 이번 수상은 '무지개프로젝트LOAN'이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행하는 가장 모범적인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은 데 힘입은 것이다.
무지개프로젝트LOAN은 대전시가 신용회복위원회에 예산을 무이자로 대여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의 대출 보증 아래 지원 대상자를 심사·선정해 1인당 저리(연2~4%)로 300~500만원의 관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또 지난 7월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종전 2%의 이차보전을 3%로 상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서민금융감독대상은 지자체의 대부업 관리·감독, 서민금융 지원 등 종합적 서민금융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관련 공무원을 표창하기 위해 올해 첫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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