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올해 9억 800만원(국비 3억 8400만원, 도비 2500만원)을 들여 산업인프라 정비를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7개 농공단지(예산, 관작, 예덕, 신암, 삽교농공단지, 예산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1989년 조성된 예산농공단지는 노후화로 정비사업추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작년부터 10억원(국비 5억원)을 투자해 진행된 단지 내 진입도로포장, 방범용 CCTV 설치, 가로등 교체,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했으며, 진행 중인 관리사무소 리모델링 공사는 5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응봉농공단지는 메탈램프보다 효율이 좋은 LED램프로 교체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야간작업 환경 개선은 물론 야간통행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공사로 유지보수비용으로 지출되는 예산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관작농공단지 보도블록 교체공사, 예덕농공단지 진입로 아스콘덧씌우기공사, 신암농공단지 하수관로정비공사, 삽교농공단지 관리사무소 정비공사, 예산일반산업단지 주차장정비공사, 소규모 기업애로 해소사업이 착공돼 5월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가 조성된 지 25년이 넘어 기반시설의 노후로 그동안 입주기업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단지 내 기반시설물을 정비하고 기업 활동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에는 7개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71개 업체에 2854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3억 9100만원(국비 6억 3000만원, 도비 3900만원)을 투자해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