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화물 운송료를 각각 평균 20.5% 인상하기로 합의
화물연대 총파업 7일째인 19일, 지역 내 업체들과 화물연대의 협상 타결이 잇따르고 있다.이날 충남도와 해당업체들에 따르면 LG화학 대산공장 화물운송사와 화물연대는 카고 및 컨테이너 화물 운송료를 각각 평균 20.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당진의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제품을 운송하는 현대글로비스와 화물연대는 운송료를 20% 인상키로 잠정협의했으며, 화물연대측은 이날 오후 조합원들을 상대로 운행재개여부 의사를 묻는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업이 진행 중인 지역내 16개 업체 가운데 협상이 타결된 곳은 모두 9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당진의 환영철강과 동부제철 등 7개 업체는 화물연대측과 막바지 운송료 인상 협상을 벌이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당진지역 철강 관련 업체의 물류수송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산 유화단지 입주 업체 역시 화물연대와의 협상에 적극 임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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