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日 와세다대 행정교류협정 체결충남도는 13일 "일본을 방문 중인 정동기 도 자치행정국장이 어제 일본 와세다대, 이시다 미쯔요시(石田 光義) 와세다대대학원 공공경영연구과장과 '공무원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행정교류협력 기본협정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앞서 이완구 도지사는 시라이 가쯔히꼬(白井 克彦) 와세다대 총장과 만나 와세다대 재학생을 충남도에 '행정인턴십'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이 협정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매년 1-2명의 직원을 와세다대대학원으로 연수를 보내고 학술 및 문화교류를 본격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 지사는 “근·현대사의 역사적 사실이 두 나라 사이의 관계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면서 “백제라는 연결고리가 양국의 갈등을 해소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신세대들에게는 일본 속의 백제, 일본 신세대들에게는 한국 속의 백제를 꾸준히 가르친다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새로운 한·일 관계가 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