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1주년 성과에 대한 의견 청취
이완구 충청남도 지사는 (5. 28일)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의 지속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그간의 성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박성배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 회장, 박상희 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 회장, 황광연 설비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과 전병욱 건설교통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지사는 2008년도 1/4분기 현재 충남지역 업체가 공동도급 및 단독수주한 사업은 142건 9661억원이며, 이는 도 내에서 발주된 211건 3조6587억원의 26.4%로 2007년도에 비해 11.7%가 증가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5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체결’ 이후 건설협회와 각 발주청, 대형건설사 및 도에서 합심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공동도급 수주율 뿐만 아니라 하도급 수주율 증대를 위해 대기업과의 상생협약 확대 추진, 우수 대기업 표창 시행, 시․군 지자체 관심도 제고를 위한 평가제 실시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역건설업체는 ▶아파트등 민간 건설사업의 부진과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일감 부족 ▶철근값이 작년 말에 비해 55.2%나 오르는 등 건자재 값의 앙등 ▶지역의무 하도급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폐지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금년 하반기부터 최저가 낙찰제를 현행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이럴 때 일수록 도내 중소건설업체는 기술력 향상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경쟁력 있는 기업활동을 해 달하고 주문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건설협회 회장단은 대기업의 지역업체 응대 분위기가 종전과는 많이 달라지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도지사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의지에 감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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