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은 오는 6월 대전시 인사를 통해 무능한 공무원에 대한 대기발령 등 극약처방을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직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5,31지방선거로 당선된 박성효 시장의 임기가 오는 6월이면 절반인 2년 남았다. 그는 전반기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사람’ 문제라고 진단, “오는 6월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7일 오후 본지와의 향후 하반기 대전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묻자 “시간부 공직자들에 대한 시정 업무 평가를 바탕으로 시범적으로 무능한 공직자들에 대해 대기발령을 통해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극약처방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혀 공직사회가 시장 발언 배경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시장의 이같은 조치는 대전시정 전반에 공격적인 시정운영을 펼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뜻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또 일부 간부공직자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현 한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 시장의 공격적인 시정운영계획은 그동안 대전(국회의원 6명)이 충남(국회의원10명), 충북(국회의원 8명)보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국책사업유치와 기업유치 등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위기 쇄신을 통한 적극적인 시정운영 방침 의지를 피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간부들의 업무능력 평가 내역은 이미 박 시장의 머리속에 이미 들어갔다는 의견이 지백적이다. 특히 오는 6월 시 정기인사에서 시범케이스로 누가 1순위로 대기발령을 받을 것 인지도 관심이다. 박 시장의 하반기 시정운영 구상에 대한 새로운 고민으로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