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홍대용과학관 ‘슈퍼블루문 개기월식’ 관측
천안홍대용과학관 ‘슈퍼블루문 개기월식’ 관측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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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슈퍼블루문 개기월식 공개 관측 행사

충남 천안홍대용과학관(관장 최용인 천안박물관장)은 이달 31일 오후 8시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35년만에 돌아온 슈퍼블루문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렬로 놓이게 되어 지구에서 보았을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며 가려지는 현상이다.

홍대용과학관(개기월식 진행예상도)

31일 저녁에는 지구대기에 의해 달빛의 푸른색이 모두 반사·산란돼 없어지고 붉은빛만 지구에 도달하기 때문에 일부분이 조금씩 어두워지다가 마침내 붉은색으로 변해 가는 보름달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31일 오후 8시 40분경부터 약 3시간 30분 가량 관측할 수 있으며, 특히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위치해 평소의 보름달보다 약 10%가량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겹쳐서 발생한다.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이번 관측행사를 위해 망원경을 통한 개기월식 관측 및 스마트폰 달 사진촬영, 개기월식의 발생 원리에 대한 특별강연, 달과 관련된 천체투영관 영상 관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인 관장은 “이번 개기월식을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자세히 관측할 수 있도록 공개관측행사를 준비했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2025년 9월에나 관측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개기월식 관측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관측행사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사전예약이 필요 없는 무료 공개관측행사로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일정은 천안홍대용과학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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